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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후변화로 식물 시계 빨라지고, 농경지 양분 유출 증가한다

6월. 3 2021

농촌진흥청,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농업 환경생태 영향 예측

□ 농촌진흥청(청장 허태웅)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(IPCC )의 시나리오를 활용해 기후변화가 국내 농업 환경과 생태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했다.

 ○ 농촌진흥청은「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」제47조 2항에 따라 기후변화가 식량, 원예, 축산뿐만 아니라 농업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변화에 대한 주기적인 실태조사와 영향취약성 평가를 수행한다.

□ 이번 연구는 농업환경생태 분야 기후변화 영향 정보 농경지 양분 유출 변동 예측 생물계절과 분포 변동 예측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.

 ○ 그 결과, 기후변화에 따라 식물 생태 시계가 빨라지고 일부 식물의 생육지는 감소했으며, 농경지 양분 유출이 증가해 농업용수 수질이 나빠지는 것을 확인했다.

 ○ 농업환경생태 분야 기후변화 영향 정보= 농업환경생태 분야의 다양한 미래 기후변화 가능성을 전망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IPCC 제6차 보고서에 채택된 SSP  시나리오를 활용해 극한기후지수 와 생물기후지수 를 생산하여 기후영향 평가에 활용했다.

  - 농업환경·생태 분야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극한기후인자 등을 지수화해 기후영향 평가에 활용, 유용한 변동 예측 정보를 생성했다.

○ 농경지 양분 유출 변동 예측= 농경지 양분 유출은 작물 생산성뿐만 아니라 농업용수 수질에 영향을 줘 예측 자료가 필요하다.

  - 현재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농도 기준의 SSP5-8.5 시나리오 적용 결과, 논의 질소 유출량은 기준연대(1980∼2010년)보다 미래(2041∼2070년)에 1.2배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. 156개 광역시군에서 ‘매우 높음’ 등급을 차지하는 광역시군의 비율이 1.2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.

  - 밭의 인 유출량은 기준연대보다 미래에 1.3배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으며, ‘매우 높은’ 등급의 광역시군의 비율도 2.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.

 ○ 생물계절과 분포 변동 예측= 농업생태계 내 작물 이외의 생물 변화는 생물다양성과 농업 활동에 영향을 준다.

  - 기후변화 지표식물인 서양민들레의 개화 시기는 기준연대보다 미래에는 22일 빨라지는 것으로 예측됐다. 또한, 지표곤충인 애물땡땡이의 출현 시기도 22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.

  - 큰망초는 기준연대보다 미래에 분포 면적이 7.6배 확대되는 것으로 예측됐다. 또한, 산여뀌는 분포 면적이 1.8배 축소될 전망이다.

□ 연구 결과는 ‘농업환경·생태 분야 기후영향 취약성 평가 1주기 보고서(2016~2020)’ 책자로 발간됐으며,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.

 ○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는 정책 또는 연구기관에서 미래 기후변화 예측, 농업환경과 생태계 분야 기후변화 취약성과 영향평가 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.

□ 농촌진흥청 기후변화평가과 정구복 과장은 “IPCC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연계해 기후변화가 농업에 끼치는 영향과 취약성을 평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.”라며, “기후변화가 농업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전문가의 경험이 아닌 데이터와 모델을 활용한 방법으로 평가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.”라고 말했다.

 ○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재생에너지팀 송재원 과장은 “농진청이 발표한 농업분야 영향취약성 평가는 향후 농촌의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.”라며, “산림청과 한국농어촌공사가 각각 추진하고 있는 산림분야와 농업기반시설 분야 평가를 종합하여, 연내에 농업·농촌 기후변화 영향·취약성 평가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.”라고 밝혔다.

21-05-25

출처: 국립농업과학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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